돼끼리 영화

피아니스트 참혹한 전쟁 속 피아노 연주

돼끼리 2022. 9. 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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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차별정책

폴란드의 피아니스트 슈필만이 폴란드 공영 방송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던 중, 방송국이 포격을 당하여 연주를 마치지 못하고 도망을 가게 됩니다. 슈필만의 가족들은 독일의 침공으로 피난을 가야 하나 고민을 하던 중 영국과 프랑스의 선전포고 방송을 들으며 환호하고 피난을 가지 않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이 당시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고, 폴란드는 독일에 점령을 당하게 됩니다. 독일은 폴란드를 점령하고 나서 유대인에 대한 차별 정책을 시행합니다. 슈필만은 도로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가는 곳마다 유대인 출입금지 푯말 때문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나치는 유대인임을 나타내는 다비드의 별 휘장을 팔에 차도록 지시합니다. 나치는 유대인에 대한 차별을 강화하여 바르샤바에 대규모 게토를 조성해, 유대인들을 격리 구역으로 보내고 벽을 쌓아 고립시킵니다. 슈필만과 가족들은 살기 위해 물건을 팔고 게토 내 식당에서 피아니스트로 일을 합니다. 독일은 유태인들에게 멀쩡한 도로에 벽과 건널목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게 했고 건널목을 건너기 위해 기다리는 유태인에게 강제로 춤을 추게 합니다. 나치 독일군들은 한밤에 이유도 없이 어느 가정에 들어가서 못 일어나는 노인을 밖으로 던져버리고 나머지 가족들을 길가에 나오고 해서 도망가게 하고는 총을 쏴서 죽이고 유유히 돌아갑니다. 나치의 잔혹한 짓이 점점 심해지는 과정에서 슈필만의 동생이 경찰에 잡혀갑니다. 슈필만은 지인의 도움으로 동생을 데리고 나오게 되지만 허가증이 없는 유태인들은 조만간 어딘가로 이주를 시킨다는 말을 듣습니다. 또 지인의 도움으로 허가증을 가족 모두 만들지만, 나치는 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전부 이주를 시킵니다. 슈필만은 강제노동을 하게 됐고 가족들을 살리려고 했지만 결국 가족들은 모두 죽게 됩니다. 슈필만은 전보다 안 좋은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일을 했습니다.

비참한 은신처 생활

슈필만은 지인의 도움으로 탈출합니다. 그는 오랜만에 식사와 샤워를 한 후 게토 반대편의 은신처에 몸을 숨깁니다. 슈필만은 은신처에서 창문 너머로 게토를 바라봅니다. 한쪽은 강제 노동과 죽음의 공간이었고, 벽 너머로 자유가 있는 공간이라는 것이 너무 큰 대비가 되었습니다. 슈필만이 은신처로 온 후 게토 내부에 있던 유태인들이 나치를 상대로 무장 저항을 합니다. 슈필만은 전투하는 모습을 그저 바라만 봅니다. 유태인들은 저항을 했지만 결국에 나치에 전부 제압당하고 죽게 됩니다. 어느 날 슈필만을 도와주던 부부도 나치에 걸려 앞으로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슈필만은 은신처를 버리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러 갑니다. 도움을 청하러 간 곳에는 도로타가 있었습니다. 도로타는 이미 결혼한 상태였고 도로타의 남편이 슈필만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새로운 은신처는 독일군 부상자 치료소와 경찰서 맞은편에 있었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말처럼 오히려 안전하다는 말을 들은 슈필만은 은신처에서 지내는데 피아노가 있는 것을 보고서 연주를 합니다. 건반을 누르지 않고 건반 위에서만 연주를 합니다. 시간이 흘러 폴란드인들이 나치에 저항을 하게 되고 은신처가 박살 나 슈필만은 다른 곳을 찾아 떠납니다. 그는 숨어서 썩은 물과 싹이 난 감자 등을 먹으면서 지냅니다.

목숨을 살린 피아노 연주

어느 날 피클 깡통을 열려고 하다가 독일군 장교에게 발견이 됩니다. 독일군 장교는 슈필만에게 직업이 뭐냐고 물어보고 슈필만은 피아니스트라고 답합니다. 독일 군 장교는 슈필만에게 피아노 연주를 시지 코 폐허 속에서 창가로 들어온 빛을 받으며 비참한 몰골로 필사적인 연주를 하기 시작합니다. 독일군 장교는 슈필만의 연주가 마음에 들었는지 그를 죽이지 않고 가버립니다. 얼마 후 소련군의 반격이 점점 거세지며 독일군은 퇴각하게 되고 그 장교는 슈필만에게 식량과 코트를 넘겨주고 떠납니다. 독일군이 떠나고 폴란드군이 바르샤바를 점령하자 숨어서 지내던 생존자들이 하나둘씩 밖으로 나옵니다. 슈필만은 독일 장교가 준 코트를 입고 있다가 총격을 받게 되지만 폴란드인이라는 것을 밝혀 오해를 풀게 됩니다. 전쟁이 끝난 후 피아니스트로 다시 활동하게 된 슈필만은 동료 음악가로부터 자신을 도와주었던 장교가 수용소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지만 그 수용소는 철거되고 난 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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