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끼리 영화

위플래쉬 최고가 되고자하는 갈망과 광기

돼끼리 2022. 9. 28. 23:40
반응형

꿈의 밴드 '스튜디오 밴드'

셰이퍼 음악학교의 신입생 앤드루는 교내 '나소 밴드'의 보조 드러머였습니다. 교내 최고의 밴드인 '스튜디오 밴드'는 엔드루에게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고 선망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치 기적처럼 스튜디오 밴드의 지휘자인 플레처 교수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아 스튜디오 밴드의 보조 드러머로 들어가게 됩니다. 게다가 예전부터 짝사랑하고 있던 니콜과도 데이트하며 만남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교내 최고의 밴드에 들어가고, 데이트도 하게 된 앤드루는 앞날이 마냥 밝게만 느껴졌습니다. 드디어 스튜디오 밴드에서 연습하는 첫날 앤드루는 들뜬 마음으로 연습에 참여하지만, 플레처 교수가 잘못 없는 학생에게 죄를 묻고 퇴출시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무섭게 소리를 지르고 입에 담기 힘든 말을 하는 플레처 교수의 모습을 보면서 앤드루는 겁에 질립니다. 플레처 교수는 앤드루를 따로 불러 안심시키고, 그의 가정사와 학습 배경 등을 물으며 그를 독려합니다. 이후 플레처는 앤드루에게 위플래쉬 연주를 시키는데 앤드루가 계속 박자를 틀리자 의자를 집어던졌고, 쉬는 시간에 물어봤던 가정사를 이용해 심한 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성적인 모욕, 가정사를 욕하는데 끝나지 않고 앤드루의 뺨을 때리는 방식으로 박자를 맞추기까지 합니다.

꿈을 향한 갈망과 집착

이후로 앤드루는 플레처에게 인정받기 위해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보조 드러머의 자리에서 벗아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연에 올라가기 직전 앤드루는 메인 드러머인 태너가 맡긴 위플래쉬 악보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플레처는 테너에게 빨리 무대에 올라가라고 하지만 태너는 악보가 없어 연주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자 앤드루가 자신은 악보를 모두 외웠다면서 나서게 되고, 무대 위에서 훌륭하게 연주를 해냅니다. 이를 계기로 앤드루는 메인 드러머가 되고 초일류 드러머로서의 꿈을 조금씩 키워나갑니다. 하지만 메인 드러머가 된 기쁨도 잠시, 플레처는 나소 밴드의 메인 드러머였던 라이언을 불러들입니다. 플레처는 라이언과 앤드루 중 연주를 더 잘하는 사람에게 메인 드러머의 자리를 주겠다고 하면서 둘을 경쟁시킵니다. 라이언의 연주가 형편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처가 라이언에게 메인 드러머 자리를 넘겨주자 앤드루는 미친 듯이 분노합니다. 앤드루는 메인 드러머 자리를 되찾기 위해 여자 친구인 니콜과도 이별하면서까지 드럼 연습에 열중하게 됩니다. 그는 점점 더 드럼밖에 모르는 독한 사람이 되어, 꿈을 좇지 않거나 천재성이 없다고 느껴지는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등 플레처의 행동을 닮아갑니다. 어느 날 플레처는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이자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 '션 케이시'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음을 알려주고는 그를 애도합니다. 이후 연습에 들어가지만 태너, 앤드루, 라이언 모두 박자를 틀리자 또다시 분노합니다. 플레처는 새벽이 다 가도록 이들을 경쟁시킨 끝에 앤드루를 메인 드러머 자리에 앉힙니다. 메인 드러머로서 무대에 오르는 경연 날, 하필 앤드루가 탄 버스의 타이어가 펑크 납니다. 택시도 잡지 못해 겨우 렌터카를 빌려 도착했으나 오는 길에 스틱을 두고 오게 됩니다. 플레처가 스틱이 없는 연주자는 필요 없다며 메인 드러머를 바꾸려 하자 앤드루는 절대 그럴 수 없다며 반항합니다. 플레처는 화를 내며 공연이 시작되기 전까지 스틱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스튜디오 밴드에서 나가라고 고함을 지릅니다. 앤드루는 스틱을 챙겨 돌아오던 중 큰 교통사고가 나게 됩니다. 하지만 앤드루는 피투성이가 된 채로 공연장까지 달려갑니다. 앤드루는 손이 떨려 결국 공연을 망쳐버리고 플레처는 분노하여 앤드루를 스튜디오 밴드에서 내쫓겠다고 선언합니다. 이에 앤드루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플레처에게 덤벼듭니다. 이 사건으로 앤드루는 학교에서 제적을 당하고 드럼 연주를 포기합니다. 앤드루에게 학교 측 변호사가 플레처의 가혹행위에 대해 물어보았고, 션 케이시가 플레처와 만난 이후 자살했음을 알려줍니다. 변호사의 회유 끝에 앤드루는 가혹행위를 증언하고 플레처는 해임되고 맙니다. 어느 날 앤드루는 재즈바에서 우연히 플레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플레처는 얼마 후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지휘하는데 앤드루에게 연주자로서 함께해주길 부탁합니다. 앤드루는 열심히 연습하며 공연을 준비하고, 공연 당일 플레처가 조용히 앤드루에게 다가와 말 한마디를 건넵니다. "내가 모를 줄 알았냐? 네가 찔렀잖아" 플레처는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사람이 앤드루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플레처는 앤드루를 연주자로 세워 수많은 관중 앞에서 연주를 망치고 비난받게 만들어 다시는 무대에 설 수 없게 하려 했고, 결국 플레처는 앤드루가 모르는 새로운 곡을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위플래쉬 악보만 가지고 있던 앤드루는 당황하여 연주를 망치고 맙니다. 절망에 빠진 앤드루는 무대를 뛰쳐나가지만 이내 다시 돌아와 캐러밴을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플레처가 지휘하기도 전에 밴드는 캐러밴을 연주했고 플레처는 어쩔 수 없이 지휘를 합니다. 캐러밴의 완벽한 연주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앤드루는 드럼 솔로를 이어나갑니다. 앤드루는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연주에 몰입했고 완벽한 연주를 펼쳐 냅니다. 플레처는 앤드루와 눈을 맞추고 그가 마침내 최고의 연주자가 되었음을 확인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