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끼리 영화

영화 작전 주린이라면 꼭 봐야 될 영화

돼끼리 2022. 9. 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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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작전'

주식시장의 검은손 '세력'

코로나 판데믹 이후 주식시장을 이끈 주체는 동학 개미였다고 봐도 무방했다. 이런 동학 개미의 미친 매수세 덕분에 코스피는 전고점을 뚫는 기염을 토했고 주식시장은 호황기를 맞이했다. 그만큼 신규로 주식투자에 뛰어든 개미들이 많았다는 뜻이다. 주식투자의 공부 없이 전문가나 지인의 추천, 대형주에 대한 믿음 등으로 투자를 시작한 개인들을 '주린이'라 불리는 신조어로 부르기도 했다. 안타까운 점은 이러한 신규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을 뒤흔드는 세력의 존재를 잘 모른다는 점이다.

세상의 어느 분야든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은 부실기업을 이용해 검은 세력들은 뉴스 등을 이용해 주가를 조작하고 개미들에게 물량을 떠넘기고 엄청난 차익을 남긴다. 이렇듯 주식시장에서 기승을 부리는 작전 세력의 의도를 소중한 내 돈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영화 작전은 이러한 작전 세력들의 작전 방법, 돈을 놓고 작전 멤버들 간의 쫓고 쫓기는 암투에 대해 소개한 영화다.

고진감래 독학으로 '프로 개미'가 되다

주인공 현수는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평생 한 푼 두 푼 차곡차곡 모으는 삶을 살아온 어머니를 답답해하는데 정작 본인은 직장도 면접을 보러 다닌다. 그러나 자신의 가치를 몰라주고 영업사원으로 갈리는 자신의 처지에 실망한다. 그러던 중 선배와 친구의 주식투자 권유로 주식만이 인생을 바꿀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때마침 터진 주가 폭락 사태로 전 재산을 날려 신용불량자가 되고 자살까지 고민한다. 가출 후 성공하여 어머니에게 돌아갈 것을 결심한다. 그 후 고진감래 독학으로 주식공부에 매진하여 결국 프로 개미가 된다. 우연히 황종구 일당이 작전중인 오메가 작전주를 통해 수익을 내지만, 황중구 일당이 그를 알아내어 납치했고 현수는 600억짜리 작전에 휘말리게 된다.

600억 작전의 흐름

황종구는 전직 조폭 두목 출신으로 조폭에게 이대론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이후 불법 주가조작에 뛰어든 인물이다. 현수에게 주식 솜씨를 보자며 하루 20%의 수익을 내라고 하는데 현수는 손가락을 잘릴 위기에서 결국 성공하면서 황종구 밑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제 팀을 구성하여 크게 한판 벌이려는데 서울대 출신의 증권 중개인 조차장, 검은 머리 외국인 브라이언 최, 대산 토건 사장인 박창주, 비자금 관리 전문가인 서연이 한 팀을 이룬다. 그리고 환경 아이템을 가지고 대산 토건과 한결이라는 회사의 주가조작을 계획한다. 그렇게 팀을 구성하여 질펀하게 술자리를 가진 뒤 눈을 뜨니 망해서 버려진 체육관에 본부를 만들었는데 현수는 이곳에 감금당한 채 600억짜리 작전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현수가 예측하는 것마다 딱딱 맞아 들어가니 그의 실력에 조차장과 황종구가 입이 떡 벌어진다. 증권 방송에서 족집게 분석가로 유명한 투자자문가의 종목추천과 검은 머리 외국인 브라이언 최의 외국자본을 이용하여 눈먼 개미들의 돈을 쓸어 담는다. 한편 서연도 현수의 주식실력을 보고 마음에 들어 한다. 이후 박창주가 먼저 한 연구실로 현수를 데려가 황종구를 배신하고 자신에게 오라고 회유한다. 이후 황종구의 뒤통수를 치며 먼저 주식을 처분한 뒤 잠적하지만 결국 황종구에게 잡혀오고 린치를 당하며 돈의 행방을 묻지만 이미 돈은 도박에 다 써버리고 7억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이제 작전이 제대로 마무리될 것 같으니 현수가 필요 없어진 황종구 일당들은 현수를 버리기로 하지만 서연이 현수를 구해주고 마침 박사장의 배신으로 작전이 위기를 맞는데 이후 작전을 마무리하기 위해 우 박사를 부른다. 황종구 일당의 매도를 막기 위해 주가를 받쳐줄 만한 인물을 찾던 중 마산 창투라는 인물을 찾게 된다. 마산 창투는 슈퍼개미인데 현수가 주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인물이었다. 서연과 현수의 이야기를 듣고 주가를 받쳐주기로 한다. 이렇게 작전주는 팔기만 하면 대박인 상황에서 서연의 부하가 와서 서연이 배신했다고 하고 황종구 일당은 서연의 집을 급습하지만 이는 서연과 현수가 그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작전을 친 것이었다. 결국 황종구 일당과 조차장 그리고 현수는 경찰에 잡혀간다. 이후 세월이 흐른 뒤 서연과 현수가 통화를 하는데 현수는 연극 포스터를 붙이고 다니며 고급 외제차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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