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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폭발 이상현상 피해규모 통일 가능성

돼끼리 2023. 2. 1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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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최근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는 백두산 폭발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했습니다. 100년을 주기로 크고 작은 분출을 하고 있는 백두산 폭발 가능성은 100%라는 세계 과학자들의 견해와 함께 2003년부터 백두산 정상의 나무가 화산가스로 인해 말라가고 있고, 백두산 천지 주변의 수온이 80도 이상 상승하는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고 합니다.

백두산 천지

백두산 이상현상 포착

- 2002년부터 백두산 천지에 잦은 지진 발생

- 2003년 백두산 정상의 나무들이 화산가스로 말라가는 현상 포착

- 주변 온천수는 80도까지 상승

- 2013~2015년 국제공동연구팀은 백두산 지하에 마그마 존재 사실 확인


백두산 폭발의 과거

백두산의 과거 역사를 살펴보면 946년 백두산 대폭발 때는 남한 전체를 1m 높이로 덮을 수 있는 많은 양의 분출물이 쏟아져 나왔고 화산재는 일본까지 날아갔다고 합니다. 당시 번성했던 발해가 갑자기 멸망한 것도 백두산 폭발 때문이라는 설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때의 백두산 대폭발은 BC1세기 폼페이 베수비오 화산 위력의 100배로 추정됩니다. 역대 가장 강력했던 화산분화로 기록된 1815년 인도네시아 숨바와섬의 탐보라 화산의 위력보다 훨씬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백두산 폭발 시 예상 피해 규모

백두산 폭발은 엄청난 강도로 한반도, 일본, 만주, 연해주 등 주변 일대에 재난을 초래하고, 천지의 20억 톤 물이 쏟아져 내려와 주변에 대홍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이산화탄소가 유출되면서 반경 50km 내의 생물은 한 시간 내에 질식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화산 폭발 후 수백 도에 이르는 고온의 화산재가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쏟아져 내려와 지상을 폐허로 만들 수 있습니다. 대기 중에 떠오른 화산재는 3~4년간 약 50km 상공의 성층권에 머물며 태양빛을 막아 지구 평균기온을 떨어뜨려 농업 등 산업에 큰 피해를 줍니다.


한반도에 미치는 지정학적 격변

백두산이 폭발하면 북한은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등 백두산으로부터 반경 100~400km 이내 지역은 심각한 피해를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평양도 이 범위에 들어갑니다. 안 그래도 부족한 북한의 식량난도 훨씬 더 가중될 것이며 식량 공급이 부족하면 북한 정권은 붕괴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백두산으로부터 불과 110여 km 내에 있는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과 250km 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이 백두산 폭발로 기능 상실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핵전력 기능 상실과 식량난 등 북한 정권 유지가 심각한 국면에 이르면 갑작스러운 한반도 통일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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