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를 4년 넘게 써왔다. 오랜 기간 사용하여 버튼 탈락이 있었고, 드라이기 아래쪽 먼지필터(?) 플라스틱 부분이 파손이 되었다.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생각하며 무상 또는 적은 금액으로 수리할 수 있겠지 생각했지만 큰 오산이었다. 먼지필터 플라스틱 쪼가리가 6만 원이나 된다는 소리를 듣고 기절초풍하는 줄 알았다..
다이슨의 색다른 수리 방법
서비스센터 상담직원에게 어떻게 해야 되는지 물어보니 2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다.
1. 8만 원 내고 리퍼 제품 교환
2. 기존 제품 반납 후 17만 원 쿠폰 받고 새 제품 구매
아니... 플라스틱 쪼가리 부품만 사면 내가 갈아 끼울 수 있다고...
다이슨은 부품 교환의 간단한 방법 따위는 취급하지 않는다. 역시 세계적인 기업이다.
생각해 보니 다이슨 슈퍼소닉 사용한 지도 오래되어 리퍼제품이라도 교환하게 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되어 리퍼제품 교환 신청을 접수해 놓고 왔다.
다이슨 슈퍼소닉 새 제품은 50만 원대이니 17만 원 쿠폰 받아도 엄청나게 손해 보는 느낌..
리퍼제품 교환 진행 상황
리퍼제품 교환신청 이후 진행된 상황(세월아 네월아~)
1. 2022년 9월 초 리퍼제품 교환 신청
2. 2022년 11월 교환 재촉 전화함(입고 지연으로 계속 없다고만 함)
3. 2022년 12월 지연 사과 문자 및 전화
4. 2023년 1월 중반 리퍼제품 교환 완료(장장 3개월의 기다림)
다이슨 서비스센터는 정말 최악인 듯했다.. 결국은 8만 원 결제 후 리퍼제품 교환을 완료했고 최신형 새 제품으로 받아서 나쁘진 않았다.
색상은 빨간색 모델을 반납하고 주황색 모델을 랜덤으로 받았다. 스크래치 및 흠집 없음.
4년 전 제품과 현재 모델은 바람세기와 질도 조금 다른 듯했다. 사용하니까 기분이 조금씩 좋아졌음.
새 제품이라 기존제품보다 바람이 훨씬 강력했다. 역시 나는 바보였던 건지 안 좋았던 기억은 다 까먹었다.
다이슨 리퍼제품 교환은 엄청난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물론 고객센터에 계속해서 항의 전화를 넣으면 빨리 받을 수 있겠지만.. 다른 블로그 찾아보니 한 달 만에 받은 사람도 있다고 했다.(강성고객님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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